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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성 카본루어대의 파손원인및 취급방법..

엘림낚시 2011. 3. 9. 22:25

1,원단불량및 설계오류

재단 직전에 원단을 살펴보면 가끔은 부분적으로 배열이 뒤틀어지거나,

원사가 끊어져 연결한후 배열된 경우(직조 이상인경우 원단 메이커에서 표기됨)

이러한 부분이 릴시트부위에 사용되는 것은 문제가 되지않으나,,

가는 브랭크부분에 사용된다면 곧바로 파손으로 이어집니다,,

주의해서 선별사용하여 제작해야 합니다...


루어대를 설계할때 휨새에 따른 하중의 계산을 철저히 하여야하나

간혹 부적절한 원단을 사용하거나, 하중이 집중되는곳을 보완해주는

조치를 하지않으면 내구성이 떨어지는 루어대가 만들어지며

특히 보완 원단 배열이나 구성이 잘못 이뤄지면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하며

탄성도가 높은 고탄성 루어대일수록 그 정도는 심하여집니다...


2,제조공정중에 이물질혼입

원단을 재단하여 맨드렐에 감을때 이물질이 혼입되면

그부분은 접합제가 골고루 스며들지않거나 흠집이 발생되어 강도저하로 나타납니다...


3,제조공정중에 원단의 뒤틀림

멘드렐에 재단된 원단을 접합할때 다림질을 하는데

다림질 온도가 높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접합이 잘되지않으며

프레스로 감는 공정에서 뒤틀어지게 됩니다,,

특히 다림질 온도는 원단의 재질에 따라 주의해야됩니다.

이런경우는 스파인이 제각각이며 불량품입니다...


4,가이드의 가공불량,배치불량

가이드를 블랭크에 부착전에 실이 가이드발에 쉽고,보기좋게 감기위해

가이드발을 줄이나 숫돌에 갈아서 가공하는데 잘못연마하여

거스러미가 생기거나 가이드발에 변형이 생기면

랜딩이나 밑걸림 탈출시 힘을 가하면 가이드발이 블랭크를 파고들어 파손..

가이드 간격의 배치를 잘못하였을때도 유사한 파손이 생깁니다...

 

 



------이하 취급시 주의사항------

5,보관불량및 운송중의 진동,충격이나 눌림

보관시에 장시간 벽에 기대어 놓거나 온도가 높은 장소에 보관하면

블랭크가 휘어질수도 있으며 사용중에 파손이 될수있읍니다...

루어대를 보관이나 이동할때 천케이스를 사용하지않고 1,2번대가

겹쳐진 상태에서 눌리거나, 반복적인 진동이 가해지면 가이드프레임이

블랭크에 손상을 주어 파손됩니다...

어이없이 부러졌다는 루어대를 살펴보면

대부분 가이드프레임이 닿았거나, 충격의 흔적을 찾을수있으며

부러진 위치가 다른 가이드프레임이 닿았거나, 상처가 있는 자리입니다..

그라스로드나 저탄성의 믹스카본일 경우는 접촉으로 인한 영향은 고탄성카본 재질에 비해 파손이 덜합니다...


6,허용루어보다 무거운루어를 풀캐스팅

루어대를 보면 허용루어의 표기가 있는데,,

이것은 안전하게 사용할수있는 루어무게를 표시합니다,,

더무거운 루어를 캐스팅할수 없다는것은 아니며

부드러운 캐스팅에서는 충분히 견뎌줍니다..

허나 무거운 루어를 비거리 욕심에 풀캐스팅하면

순간적으로 어느 한부위에 힘이 집중되며,, 파손됩니다.

 

또한 라인이 가이드에 엉켜있는 경우에도 힘의 집중이 발생되어 파손되고,

 

캐스팅 도중 뒷편의 장애물이나 사람에게 바늘이 걸려도 비슷한 형태의 파손이 생깁니다...



7,사용중에 블랭크에 열이 가하여졌을때

더운여름 직사일광에서 검은색의 물체를 가만히두면 상당한 고온이 되는데,

블랭크에 사용된 접합제(레진)는 열에 약하므로  카본원사의 결합력이

떨어지게 되어 파손됩니다...

겨울철에 난로나 모닥불에서도 근처에도 보관하면 좋지않읍니다...

가이드 교체작업을 할때도 강한열을 가하면 물성의 변화가 생기고

릴시트 교체시에도 끓는물에 넣어서 분리하는 방법은 좋지않읍니다...

블랭크의 소성온도는 125℃ 이하에서 하며,, 100℃에서도 변형이 올수있읍니다...


8,라인과 릴시트의 각도가 예각인 상태로 힘을 가했을때

낚시도중 펌핑을 한다고 뒤로 힘껏 제껴올리는 동작이나

밑걸림탈출을 시도하면서  필요이상으로 흔들거나 휘게되면 부러집니다...

고탄성로드에서 라인을 기준으로 릴시트가 90도 이상이되면 좋지않읍니다..


9,사용범위를 넘어선 하중

물속에서의 하중은 물밖에서의 하중과 다르며 큰물고기를 걸었을때

랜딩에는 견딜수있으나,,들어올리는 동작에서 한계하중을 넘기면 파손됩니다,,

한계하중을 넘기지않더라도 라인과 릴시트가 평행선을 이루도록 들게되면 파손되며,,

이때에는 대부분 두토막이상으로 파손됩니다..

가급적 뜰채나 포셉을 이용하여 로드에 무리가 없도록하여야 하고

합사 사용으로 라인이 강하면 릴의 드렉을 조정하지 않았을때 루어대에

무리를 줄수있읍니다,,반복된 하중은 파손으로 이어질수있읍니다...



10,충격

캐스팅도중 다른낚시대와 부딪히거나 이동중에 다른물체와 부딪히면

부딪힌자리가 쉽게 파손됩니다...


11,블랭크의 상처

블랭크는 긁히거나 패이게되면 하중을 가했을때 그자리에 힘이 집중되어 파손되며

카본의 자체의 상처가 아닌 도색이나 코팅부분의 손상은 큰문제가 되지않읍니다만,

주의하시는게 좋읍니다...


12,연결부위의 조립

루어대는 대부분 꽂기식이며 사용하기전 현장에서 조립합니다,,

조립은 연결부위 아래위를 잡고 가볍게 돌리면서 밀어넣읍니다...

분해시에도 마찮가지로 가볍게 돌리면서 분해하여야하나,

분해가 잘안될시에는 연결부위 아래위에 마찰력이 좋은 고무판 등으로 감싸서

돌리는 힘을 가하면서 당겨주어 분해합니다,,

 

가이드발을 잡고 분해하면 가이드만 뒤틀리는것이 아니라

블랭크 자체에 손상을 줄수있읍니다...


13,가이드에 라인셋팅

루어대를 조립하고 릴을 부착하면 가이드에 라인을 통과 시키게 되는데

가이드통과를 빼먹고 건너뛰어 셋팅하면 하중이 가해졌을때

힘의 분산이 적절히 이루어지지않아 건너뛴부분이 파손됩니다...



14,감전주의

카본은 순도불문하고 전기를 잘통하는 전도체이며,,

전기줄에 닿으면 감전사고를 일으킬수있읍니다..

우천시 치켜든 낚시대는 천둥,번개를 불러올수있으며

주위의 물에 떨어진 낙뢰에도 감전될수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5,낚시후의 세정,보관

낚시후에는 미지근한물로 세정하여 염분과 모래등의 이물질을 제거한후

물기를 수건으로 딱아내고 건조시켜 서늘하고 온도변화가 작은곳에 보관합니다...

세정시 유기용제 사용은 변형을 가져올수있으므로 사용을 금하며 중성세제를 사용하는것이 좋읍니다,

세정후 낚시대 왁스를 바르는것도 좋으나,,실리콘오일을 헝겊에 묻혀 딱아주시는게 좋읍니다...

바닷물에서 사용한후 습기가 남아있는채로 방치하면 가이드에 녹이발생하는 경우가 있읍니다,,

가이드의 재질이 스텐레스라 하여도, 프레임을 착색도금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염분이 남아있는 상태의 습기는 좋지않읍니다.


세정,관리를 자주하여 주실수 없을때는, 자동차용 발수코팅제를 발라주고 가끔씩 오일걸레로 딱아주는 방법도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