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1절) 루어대보다 투피스(2절) 루어대가 감도가 좋다??

 

- 투피스 낚싯대가 원피스 낚싯대보다 감도가 더 좋을수 있는가? -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낚싯대를 설계하면서 원피스 낚싯대 설계시에는 투피스 낚싯대보다 카본 톤수를 높여

설계를 하였기에 “감도가 분명히 뒤지지 않을 것 이다“라는 확신을 갖고 직접 문의를

주시는 조사님께는 별도의 설명을 드리기도 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한국낚시박람회장의 모 전시관에 일본인이 열심히 설명을 하고,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질문도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또한 역시 관심을 갖고 보고 듣는데, 원피스 베이트용 루어대와 투피스 루어대를 비교 설명하고

실제 잡아보도록 하고 감도를 느끼어보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관심을 갖고 실제 확인하던 어느 관람객께서 진지하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과정에서

원피스 낚싯대의 중간부분에서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원단 재질이 다르다는 설명을 듣고

관람객이 낚싯대 설계를 30년을 해왔는데 중간에서 원단을 바꾸어줄수는 없다고 다시 질문하였을 때에

답변주시기를 35년동안 낚싯대 설계를 해왔다고 답변하는것을 보고, 좀더 관심있게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질답하는 설정을 보면 통역과정에서 약간의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보여졌습니다.

 

실제로 관심이 있어, 어색한 일본어지만 조금은 가능하기에 직접 낚싯대 두 대를 양손에 잡고

눈을 감고 감도만 느껴 보면서 질문을 주고 받아 보았습니다.

이 일본인이 초릿대 끝부분을 잡고 손톱으로 살살 긁어 주기도 하고,

인지와 엄지사이로 실실 밀어 감도를 느껴보도록 하여 주었습니다.

역시 설명하는 대로 원피스보다 투피스 낚싯대가 감도가 우위에 있는 것을 확실하게 감이 전달되었습니다.

이는 평상시에 주장하던대로 원피스보다 투피스가 감도가 높아질수 있다는 판단이 기우가 아닌것으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원피스는 전체길이가 길어지기에 파손우려를 감소하기 위하여, 초릿대 끝부분의 원단 사용에서

투피스에 비하여 카본 톤수의 한계점을 동일하게 가는것이 쉽지 않아, 카본톤수를 약간 낮출 수 밖에 없고.

투피스는 손잡이대의 원단 카본 톤수를 최대로 높여 줄수 있기에 투피스 감도가 우위에 있을수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기를 손잡이는 감도나 무게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손잡이대의 카본톤수를 낮추어 설계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무엇보다도 원가의 비중이 많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원인이 작동합니다.

낚싯대로 보면 초릿대보다 손잡이대의 원단이 몇배는 더 많이 차지 하기에 원가 측면에서

손잡이대의 원단 선택에 고심할때에 과감히 높여주는것과  통상적으로 가는것은 감도나 무게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대량수출하면서 단 몇 백원에 주문을 수주하고 못하는 과정에서는

원단을 하나 선택하여 설계하고 견본을 제작하기에는 참으로 어려운점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최고의 낚싯대를 추구하는 입장에서 원가보다는 낚싯대의 성능을 우선시하기에

과거와는 많이다른것에 격세지감을 느낌니다.

 

결론을 맺자면 동일한 카본원단을 채용하여 설계 하였을 때에는 원피스가 투피스보다 감도가 높다는 것이며

낚싯대 설계를 보완하여 주고 카본 톤수를 높여 제작하면 투피스가 원피스의 감도를 추월 할수 있습니다.

 

항상 조사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좋은 루어 낚싯대로 보답할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