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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 제조 개요

엘림낚시 2019. 3. 18. 11:10

낚싯대 제조-1 서론

근래에 낚시인의 증가로 인하여 낚싯대제조 공법이나 재질에 대하여 많은 조사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어 오래전에 매월 기고하였던 자료를 보완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내손에 맞는 좋은 낚싯대를 가질수 있을까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에 이에 조금이라도 부응하고자 부족하지만 소신껏 기록하고자합니다.

낚싯대 초기에는 대나무를 수가공해서 옻칠을 한 제품이 소규모로 제작되여오다 60년대 중반부터 일본으로부터 낚시대 제조기술이 도입되여 은성산업 로얄공업 오리엔탈공업 해동공업 등등에서 낚시대를 제조,수출하였고 내수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기게 되엇습니다.

70년대 중반부터는 많은 낚싯대공장이 설립되어 세계 곳곳에 수출하는 낚싯대 생산강국이 되면서 기술을 축적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제조공법과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고초기에는 전량 수출되었습니다.

낚시대 제조 초기에는 그라스파이버로 제작, 당시로 보아서는 특이한 강점으로 조사님들의 괄목할만한 인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다만 표면을 덮고 있는 페인트 재질의 결함으로 물기를 오래 머금게 되면 표면에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가 조금씩 발생했습니다.

80년대 초부터 제조하기 시작한 카본 낚싯대는 획기적인 혁신을 일으켰으며 카본제작 초기에는 카본이 함유 되여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낚시인들로부터 반응이 달라져 낚싯대 성능

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곳에 카본 조각을 넣어 믹스 카본낚시대로 수출되고 판매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카본 도입초기에는 카본원단으로 낚싯대를 제조하는 기술이 부족해서 에폭시 그라스파이버와 카본파이버를 조합해서 믹스카본 제품이 하나의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한편애서는 그라스파이버의 수지(Resin)을 흑색을 사용하여 그라스 낚시대를 카본처럼 보이기도 하였으며, 포리에스탈 그라스파이버원단을 사용하여 투명이나 빨간색 그라스낚싯대를 출시하기도 하였지만 투명 포리에스탈 그라스파이버 낚싯대는 가격에 비해 품질을 인정받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또한 포리에스털 그라스파이버는 투명성이 최대 장점이었지만 작업성이 원활하지 않았기에 유지기간이 길지 않았으며 경험상으로강도면에서 일반원단보다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이후 카본낚싯대가 출시되어 전체 중량이 가볍고 낚시인들의 기호에 맞는 낚싯대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어우러져 품질이 높은 고가의 낚싯대가 대세를 이루게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낚싯대 원천을 이루는 소재의 발전 뿐만 아니라 부자재도 동시에 많은 발전이 거듭되였습니다. 낚시대 제작 초기에는 페인트조차 국내제품으로는 표면처리가 되지않아 일본에서 수입했으며 낚싯대에 부착되는 모든 부속품들이 일본에서 수입되었으나 단기간에 한국에서

개발 모든 부속품을 한국산으로 대체 되였습니다. 아쉽게도 가이드나 릴시트 같은 부속품은

많은 낚시인들이 일본브랜드를 선호하며 성능이 어느 정도 근접하였음에도 품질과 다양성에서는 일정부분 우위에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에는 일본브랜드 낚싯대 부품의 거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낚싯대의 전체적인 비중에 있어 블랭크를 구성하는 원단이 가장 중요하기에 이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서술하며 낚싯대 제작시에 원단이 융합되는 부분을 동시에 기술하고자 합니다.

그라스 파이버 원단

절연체로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낚싯대로서 휨강도 파워에서는 우위를 갖는 제품을 대응할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께에 따라 #210 #213 #215 #218 #224원단으로 부르며 이것은 원단의 두께가 0.10mm 0.13mm 0.13mm 0.18mm 0.22mm를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낚시대 중에 톱 부분(초릿대)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얇은 원단 즉 #210이나 #213원단을 주로 사용하고 트롤링이나 우럭대등 강한 낚싯대를 제작 할때는 #215 #218을 사용합니다. 또한 손잡이 부분이나 뜰채등 굵고 유연성을 요구하지 않는 제품에 사용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그라스화이버 원단은 노란색을 가지고 있으며 검은색 원단은 별도 주문하여

낚싯대 블랭크색상을 검은색으로 제작 카본과 유사한 색상으로 품질이 높아 보이나 경험에 의하면 강도에서는 일반원단이 흑색원단보다는 동일한 조건에서 강하다고 사료되었습니다.

솔리드(SOLID)낚싯대

민장대나 대부분의 민물대의 초릿대 부분은 속이 메워진 솔리드로 되어있습니다.

솔리드는 여러 개의 가느다란 원사를 작은 파이프를 통과하며 뽑아내는데 파이프 통과전

중간에 수지를 함침 시키고 파이프 통과 시에 가열부분을 통과하며 원형으로 제작되는데

굵기에 따라서 원사의 수량과 파이프가 조절됩니다.

솔리드는 낚싯대 일부분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낚싯대 전체를 제작하기도합니다.

그라스 솔리드 낚시대를 사용해본 경험을 갖고 계신조사님은 360도로 휨새를 이루어도 견디어주는 유연성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낚싯대로서 무겁다는 것과 감도 어신전달력이 무디다는 것이 단점이나 지깅대 우럭대등 강한 파워를 요구되는 낚시대는 중량은 무겁지만 강도면에서 탁월하기에 많이 응용되여지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쭈꾸미나 갑오징어 참돔낚시대등 초릿대 끝부분의 미세한 휨새의 장점으로 많이 응용되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카본솔리드는 카본사 탄성에 따라 24톤 카본솔리드와 30톤 카본솔리드로 대별됩니다. 물론 30톤 카본솔리드가 가격이 비싸지만 탄성이 높아 낚싯대 기능면에서는 우위에 있습니다.

한계점은 있겠지만 더 높은 탄성을 가진 솔리드 개발이 앞으로도 진행될 것입니다.

카본 원단

카본 원단의 출현으로 낚싯대 산업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낚시인이나 제조자에게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라스 원단으로는 제품개발의 한계점이 있지만 카본 원단은 무궁한 제품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서 많은 변화를 이루게 되었으며 취약점도 동시에 보유하기에 오늘날에도 꾸준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라스화이버 원단으로 낚싯대를 제조 설계 하는 경우에는 원단의 두께를 기준으로 몰드 규격과 몰드에 감겨지는 회전수에 의지할 수밖에 없어 비교적 간결한 편이었습니다. 일례로 그라스 원단작업 초기에는 바이어로부터 낚싯대 견본을 보내오면 모방을 위해서 낚싯대 부분 부분을 절단하여 불에 태워보고 두께나 회전수를 알아내어 낚싯대를 모방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카본 원단은 두께로서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특히 카본 탄성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기에 카본 낚싯대는 제조설계에서도 여러 가지 공법이 있고 낚싯대의 특성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카본 원단이 개발초기에는 유럽에서는 중공업용으로 일본에서는 경공업 즉 낚싯대테니스라켓 골프채등에 주력하여 일본이 우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공업용으로서 자전거 자동차 비행기 군수물자까지 확대되어 무궁무진하게 사용되어집니다.

두서없이 몇가지 나열하여 보았지만 미흡한 것뿐입니다. 다음에는 낚싯대 제조의 기초단계인 카본블랭크 제조를 올리고 순서에 따라 마지막 원성품단계까지 기술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본장의 내용 중에서 잘못된 부분이나 오타가 있으면 양해주시고 연락주시면 수정 하도록 하겠습니다.